젊을수록 외국담배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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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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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젊은층이 모인 번화가에서는 외국담배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모인 유흥가에서는 국산담배의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업계 자체 시장조사(수도권 및 경기권)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KT&G가 52%, 필립모리스가 22%, BAT가 16%, JTI사 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학가 등 젊은 층이 많은 곳은 KT&G가 38.6%, 필립모리스가 34.3%, BAT가 13.8%, JTI가 13.1%로 다른 지역에 비해 필립모리스와 마일드세븐 등 외국담배가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가 있다.

KT&G는 대학가 등에서 31.9%로 필립모리스(42.3%)에 밀리는 분위기였으나 올 1월부터는 젊은층을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1위를 차지하며 필립모리스를 앞서는 모습이다.

이외 30대 이상의 직장인이 있는 유흥가에서는 KT&G가 47.4%, 필립모리스가 25.1%, BAT가 16.6%, JTI가 10.8%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가 근처에서는 KT&G가 52.8%, 필립모리스가 22.5%, BAT가 15.1%, JTI가 9.6%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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