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발사전 예고한 낙하 지점에 로켓이 낙하한 것으로 잠정 분석됐다”면서 “군 당국이 로켓 궤적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미 군 당국은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의 궤적을 분석 중이다.
은하 3호는 지난 4월 발사 때와 달리 1단 로켓 분리에 성공해 1단 추진체가 변산반도 서쪽에 낙하했고 2단 추진체 추정물체도 필리핀 근해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1단 분리 이후 오키나와 주변 섬 상공을 통과해 필리핀 동쪽 300㎞ 태평양 해상에 낙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정부는 전날 북한이 기술적 결함 해결을 위해 로켓 발사대에 장착했던 장거리 로켓을 내려 발사장 인근 조립건물로 옮긴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주에는 발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이 빗나갔다.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우리나라 첫 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먼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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