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CJ 제일제당, 中 사료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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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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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기자= CJ제일제당이 중국 랴오청(聊城))시와 창춘(長春)시에 각각 연산 15만t 규모의 사료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최근 몇 년간 산둥(山東)성과 지린(吉林)성의 사료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향후 사료 시장의 중요한 요충지가 될 이 두 곳을 거점지역으로 삼아 중국 사료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제일제당의 중국 사료 매출은 전체 해외 사업의 20% 수준이지만, 매년 20% 이상 크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제일제당의 해외 사료매출 비중은 인도네시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베트남·중국·필리핀 순이다. 지난해 제일제당의 중국 사료 매출은 140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1700억, 내년에는 2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물자원사업부문 유종하 부사장은 “중국 내 사료사업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하며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료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축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사료 매출만 1조원이 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일제당의 지난해 기준 전체 사료 매출은 1조1000억원 수준으로 국내외에 18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비중이 6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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