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앤컴퍼니, 3800만달러 3자배정 투자유치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니트젠앤컴퍼니는 12일 3800만 달러(한화 약 430억원)규모의 제 3자배정 신주 및 전환사채(CB)발행 주금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니트젠앤컴퍼니는 지난 9월 6일 '에너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목표로 홍콩 최대주주 뉴컨셉캐피탈(NCC)과 사운드홍콩리미티드(SHK)를 대상으로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으며, 이날 주금 납입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에너지 전문기업을 향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투자 받은 총 3800만 달러의 유증 금액은 최우선적으로 오일벙커링 사업에 3100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기존사업 또는 신규사업 투자에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오일벙커링사업은 지난 5월부터 중국남부 주하이(Zhuhai) 항구 내 자체 유류저장시설을 확보하면서 월간 3만톤 이상의 벙커오일 공급사업에 착수한 바 있고, 향후 2척의 연료공급선 및 해상연료공급지를 확보함으로써 2013년 이후 월간 공급물량을 7만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실제로 니트젠앤컴퍼니의 오일벙커링 사업은 원유직접운송체계 및 유류저장시설 확보 등을 통해 경쟁사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인근 대표는 "이번 유증성공은 최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 실천 및 주주들과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경영의지, 미래 에너지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확인된 결과"라며 "향후 니트젠이 건실한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자자 대상의 IR활동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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