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에 따르면 ‘은하-3호’는 1, 2, 3단 로켓이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며, 2단 로켓은 동창리 발사장에서 2600㎞가량 떨어진 필리핀 근해에 떨어졌다.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는 지난 4월 실패를 만회했을 뿐 아니라 2009년 ‘은하-2호’의 최종 3단 분리 실패를 극복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의 핵심 기술인 단 분리 기술과 핵탄두 장거리 운반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1, 2단 로켓 추진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의 핵심 기술로 꼽히며, 3단 추진체가 분리돼야 위성을 정지 궤도에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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