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역사관의 시설 규모와 운영 계획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실시설계 완료 후 건축·전시공사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역사관에는 영종하늘도시 개발 과정에서 출토됐던 유물과 과거 영종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자료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영종 역사관은 지난 2006년 지역 주민의 청원에 따라 처음 검토됐다가 예산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미뤄졌다.
이후 영종하늘도시 개발 과정에서 다량의 매장문화재가 발굴됐고 지난 2009년 문화재청이 영종하늘도시 사업시행자에게 출토유물 전시관 건립을 요구했다.
중구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이들 기관과 협약을 맺고 역사관 건립을 확정했다.
영종 역사관 건립비용은 중구가 50%, LH와 도시공사가 50%를 각각 부담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