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장우용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매출액은 60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3.9%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고객사의 스마트폰 공급 정상화와 태블릿PC 판매 호조로 4분기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 매출액은 2956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예상한다”며 “단, 기판 및 소재 사업부에서 일부 제품의 수율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또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연말까지 점직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LED는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 종료에 따라 원가가 개선되고, 조명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폴리염화비페닐(PCB)의 해외 거래선 판매가 확대되고 모바일 반도체 기판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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