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의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제가 ‘범부처'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12일 오후 (재)법부처신약개발 사업단 이동호 단장(우)과 K바이오팜 과제 프로젝트 리더(Project Leader) 최상락 팀장(좌)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SK바이오팜은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제 YKP10811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은 복지부·교과부·지경부가 공동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선정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만성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YKP10811의 약효 검증을 위한 임상2상 후기 시험을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YKP10811은 빠르면 2016년 출시 예정이다.
만성 변비 유병률은 전 인구의 14%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7억명 이상이 만성 변비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만성 변비 치료제 시장규모는 역시 30억달러 규모로 커졌다.
SK바이오팜은 YKP10811 개발이 성공할 경우, 만성 변비 및 변비 주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기능성 위장관계 질환 치료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갤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선정은 YKP10811이 국내의 대표적 글로벌 신약 과제로 인정받고, 나아가 SK바이오팜의 R&D 경쟁력과 혁신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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