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도산업 “올해 첫 플러스 성장 이뤄내”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철도산업이 올해 고정자산 투자규모가 늘면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철도부는 올해 1~11월 고정자산 투자규모가 5069억 위안에 달하면서 전년대비 3.1%가 오르는 동시에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투자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철도건설이 활성화되고 당국의 정부 기업 간의 분리 계획도 적극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 철도산업의 투자규모는 최저 -48%까지 내려가는 난항을 겪었지만 11월 단월기준으로 1000억 위안을 기록하며 잠시나마 불황의 그늘을 거둬낼 수 있었다.

이러한 철도산업 회복기는 올해 7월부터 단월 투자규모가 전월대비 플러스 성장률을 보이며 서서히 회복기조를 보였다. 관련업계의 A주 역시 7~9월 동안 서서히 낙폭을 줄이며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한편 중국철도부는 철도의 운영과 행정의 구조를 분리하는 개혁을 추진 중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산업규모가 커질수록 철도부 산하의 관련부서 및 국유기업에게 건설, 투자, 운영 등의 사업을 이관해야 한다”며 “정부-기업을 분리할 때가 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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