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동생 김동현 키사라기 미키짱 '따지남' 등극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감초 연기자 김동현이 연극무대에서 '따지남'(따뜻한 지방남자)으로 등극했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에서 순박한 시골청년 ‘야스오’ 역할을 맡아 특유의 개그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김동현은 물 오른 발군의 연기력으로 김혜수 동생이라는 수식어를 떨치고 있다. 올 한해만 해도 뮤지컬 2편, 연극 3편에 출연하며 캐릭터를 넘나드는 '카멜레온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키사라기 미키짱>을 통해 선, 후배님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는 김동현은 공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열정을 뽐내고 있다.

<키사라기 미키짱>에서 김동현은 ‘야스오’라는 캐릭터로 시종일관 허둥대고 살짝 모자란듯 하지만 매 공연마다 웃음폭탄을 선사하며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친근한 외모와 귀염성있는 ‘야스오’의 매력은 김동현의 실제 이미지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극 전체를 보다 유연하게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어느날 갑자기 죽은 최고의 아이돌’미키짱’을 그리워 하는 열혈 삼촌팬들이 털어놓는 ‘궁금한 이야기’로 탄탄한 대본과 어우려져 100분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펼쳐진다.

오달수 이철민등 15명 개성만점 삼촌팬들의 매력으로 무장한 올 겨울 최고의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오는 2013년 2월 24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미키짱석 4만5000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1588-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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