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회과학원, "내년 GDP 성장률 8.5%"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내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중국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는 중국 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중국 거시경제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중국 경제가 올해 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향후 일정 기간동안 중국의 잠재성장률이 8.5%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내년에 사회간접자본 시설 투자를 보강하고 민생분야와 도시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내년 사회 고정자산투자는 22.5%, 사회소비총액은 15.5%, 무역총액은 14.0%의 증가율을 각각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아울러 내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2~2.7%로 올해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구조적인 감세정책 추진으로 증치세(부가가치세)와 개인소득세는 큰 폭으로 줄였으나 기업소득세는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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