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대전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이 합동유세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도 문 후보는 전날 북한 로켓 발사를 사전에 몰랐던 정부의 대북 정보력과 안보능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문 후보는 "제가 어제 20층높이라고 했더니, 그쪽에서 아니다 30m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지은 뒤 "고층 빌딩 맞죠. 30m가 넘는 게 분리되고 있는데 정부는 경보태세를 낮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런 정권이 민주통합당, 문재인보고 안보가 불안하다고 하는 건 적반하장 아닙니까"라며 "제가 비유하자면 도둑이 도망가면서 앞에가는 시민보고 도둑이야라고 외치는 수법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우리 보통 국민들 군복무하지 않습니까? 국민들 안보의식 투철하죠?"라고 물은 뒤 "저도 군대갔다왔고 안보의식 투철합니다.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신체조건 되는데도 군대안가는 사람은 특권층이고 이들이 넘치는게 새누리당"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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