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수동면분회는 지난 12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전국 1400여개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2년 노인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동면분회는 이번 경진대회에 홀몸노인돌봄사업인 ‘C-케어서비스(도시락배달)’와 ‘반딧불이학교’ 운영사례로 참가,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C-케어서비스’는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당초 노인요양시설 8곳으로 독거노인의 안부와 식사배달의 일환으로 운영돼왔다.
하지만 수동면분회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면서, 타 지역보다 노인비율이 높은 수동면 일대의 저소득 독거노인 40여명에게 매일 식사배달이 가능하게 됐다.
이 서비스는 시민의 손으로 시민을 돕는 노인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수동면분회는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의 보존운동의 일환으로, 반딧불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 학생들에게 반딧불이 생태와 환경 교육을 함께 실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남양주지역을 청정지역으로 부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시너지효과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희원 분회장은 “노인이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열심히 봉사해 온 성과”라며 “더 잘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없는 봉사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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