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신숭철 해건협 부회장을 비롯해 이종국 주리비아 대사 등 현지 유관기관과 진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리비아에 직원을 파견해 활동해왔던 해건협은 현지 치안사정으로 개소식을 미뤄왔다. 이번 지부 개소로 해건협외 지부는 지난 5월 페루에 이어 총 7개로 늘어났다.
리비아 지부는 공사 재개와 관련해 우리기업, 외국 정부와 기업의 동향 파악과 주택부 등 주요 발주처에 우리기업의 철저한 공기 준수와 고도의 기술력 등을 소개해왔다. 대사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해 신규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창구 역할도 맡았다.
앞으로는 1200억달러 규모 리비아 재건시장에 국내 기업 수주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력과 주택 부족 문제가 시급한 점을 감안해 발전소와 주택 관련 경험을 홍보할 계획이다.
해건협 관계자는 “리비아 정세가 안정되고 내년 중반으로 예정된 새 정부가 출범하면 우리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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