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범사업 결과 발표에서는 방통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중소기업, IT소외계층 등 스마트워크 확산과 초기시장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보급형.복지형 서비스 모델 개발 시범사업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사업들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에 IT를 활용한 영업.마케팅 환경을 최초로 구축한 성남시 상권활성화 구역 스마트마켓 서비스(씨이랩), 청소용역 근로자 모바일오피스(행복ICT), 모바일.IPTV.PC 등 다양한 단말간 영상협업이 가능한 개방형 협업 솔루션’(KT) 등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 발표와 시연이 이어졌다.
시범사업은 화이트컬러 전유물로 인식되던 스마트워크가 전통시장 상인, 청소용역 근로자 등 블루컬러 직종까지 저변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워크 문화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워크 우수기업 시상식도 열렸다.
성남시, 한국생산성본부를 비롯해 재단법인 행복ICT,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등 6개 스마트워크 우수 도입 및 서비스 공급 기관이 수상했다.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미래 스마트사회를 조망하는 기회도 가졌다.
박영숙 UN미래포럼 대표가 ‘스마트워크와 스마트사회’를 주제로, 애니팡으로 유명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 ‘창업성공방식의 하나 스마트워크’, 최준섭 SK텔레콤 수석연구원은 ‘모바일 보안 대응전략 및 구축사례’, 정우진 한국MS 이사는 ‘새로운 시대의 업무‘, 김윤환 토즈 대표는 ‘민간 스마트워크 이용현황 및 성공방법론’ 등을 소개했다.
스마트워크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방향과 관련 연구결과 발표도 진행돼 전영수 방통위 스마트네트워크서비스팀장이 ‘스마트워크 활성화 정책 현황 및 과제’를, 이경상 한국생산성본부 단장이 ‘스마트워크 성숙도 모델 기반 컨설팅 사례’, 임길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과장은 ‘스마트워크센터 품질등급제 시행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달말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는 스마트워크 포털에 대한 안내와 시연도 이뤄졌다.
포털은 온라인 스마트워크 컨설팅 및 스마트워크센터 조회.예약 서비스, 정책자료, 기술동향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워크 정보공유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환영사에서 “새로운 창의경제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변혁의 모멘텀은 스마트시대에 걸맞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있다”며 스마트워크의 조기 정착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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