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노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발생한 화제를 방화 사건으로 추정, 수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30분경 동구청은 경찰에 "노 전 대통령 생가에서 누군가 불을 지른 흔적이 발견됐다"고 신고를 했고, 경찰은 주변 CCTV를 불석했다.
확인결과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전날 오전 4시5분경 노 전 대통령 생가에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고, 곧이어 화염이 치솟는 장면이 이어졌다.
불은 생가 목조 마루에 약간의 그을림만 남기고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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