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에 톰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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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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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년 이어 21년만에 두 번째로 맡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톰 왓슨(63)이 2014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으로 선임됐다. 이 대회 역대 최고령 단장이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프로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린다. 2014년 대회는 스코틀랜드에서 벌어진다.

라이더컵은 미국PGA투어가 아니라 미국PGA가 주관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USPGA)는 올해 미국 시카고인근 메디나CC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팀이 대역전패하자 이례적으로 '노장' 왓슨에게 중책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왓슨은 1993년 영국 벨프리에서 열린 대회 때 단장이었다. 미국팀은 당시 승리한 이후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내리 유럽팀에 졌다. 한 선수가 단장을 두 차례 맡은 것은 현재까지 잭 니클로스와 왓슨 뿐이다.

왓슨은 브리티시오픈에서 다섯 차례 우승하는 등 메이저대회에서 8승을 거뒀다.

한편 2014년 대회 유럽팀 단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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