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본 소셜네트워크게임 사업자 DeNA와 콘텐츠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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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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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서초 올레캠퍼스에서 방형빈 KT 상무(오른쪽)와 스티븐양 DeNA 대표가 모바일 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일간 콘텐츠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는 서울 서초 올레캠퍼스에서 일본 최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자인 DeNA와 모바일 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일간 콘텐츠 교류를 위한 협정’을 13일 체결했다.

지난 1999년 창립된 DeNA는 일본에서 45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DeNA가입자의 게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개발사들의 효과적인 해외 진입 전략을 짤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엡 장터인 올레마켓과 모바게에 양질의 콘텐츠를 교류하며 지속적인 협력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DeNA는 지난 2012부산 국제게임쇼에서 발표한 신작 게임 및 다양한 인기 게임을 올레마켓에 등록하고 올레마켓 이용자가 DeNA의 가상화폐인 모바코인을 모든 DeNA앱에서 사용할수 있는 새로운 과금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협력은 한중일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 ‘오아시스’가 본격적인 결실을 맺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KT는 밝혔다.

KT는 일본 NTT도코모와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모바일 마켓인 ‘d-메뉴’와 ‘MM’에 브랜드샵 형태로 입점해 모바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 중에 있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 전무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KT 콘텐츠의 해외 경쟁력이 대폭 강화됐다”며 “국내 우수 콘텐츠가 해외에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으로 마케팅 전략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양 DeNA서울 대표는 “양사가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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