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탄절 대비 소방특별조사 실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성당 등 종교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교회 71곳·성당 7곳·수녀원 3곳 등 총 81곳이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표본검사 형식으로 이뤄진다.

소방특별조사요원은 소방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한 소방공무원으로 편성되며 규모가 큰 대상은 민간전문가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전반적인 소방안전관리 적정수행 여부와 소방시설 자체점검 이행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비상경보설비·유도등 등 피난설비와 소화기·옥내소화전 등 자체 소화설비 정상작동 여부도 조사 대상이다.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대상은 위반 사안에 따라 과태료부과 및 조치명령이 발부되고 건축법 등 타 법령 위반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된다. 단 위반 정도가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지시정을 통해 자율적인 화재예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조사 일정은 7일 전까지 서면으로 통보하며 연기를 원하는 대상은 조사 2일 전까지 해당 소방서에 신청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