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제정된 인천사회복지상은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8~10월 후보자 접수와 추천을 받고 발굴심의위원회,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지난 12일 열린 시상식에서 정 이사장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1985년 부평역 인근에 현재 한길안과병원 전신인 정안과의원을 개원했다. 지난 30여 년간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2007년부터는 한국지엠한마음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개안수술을 추진 중이다.
한길재단은 정 이사장이 2007년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선정한 아산상 대상 수상 상금에 사재를 더해 설립한 것이다.
정 이사장은 "다른 훌륭한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송구스럽다"며 "주변의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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