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우선, 부산대학교 등 3개 대학교 및 30개 중·고교가 위치한 부산광역시 금정구가 부산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하는금정문화예술교육특구를 지역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금정문화예술교육특구는 2016년까지 총 293억원을 투입해 부산대 젊음의 거리, 금정산성, 범어사 등에서 패션페어, 지역축제 및 공연예술을 통해 새로운 지역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05년 지정된 이후 도예촌 및 도자 재래시장 정비, 도자체험단지 조성 등을 진행해온 이천 도자산업특구에 대해서는 도자기 생산과 판매의 연결, 체험관광의 메카가 될 도자예술촌 조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특구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사업변경 내용은 총사업비를 1120억원으로 228억원 증액하고 사업기간도 2016년으로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06년에 특구로 지정돼 미국식 건축양식을 따른 고급민박형 펜션과 주거가 결합된 주택단지인 남해 귀향마을특구에 대해서는 전원마을 조성이 완료되고, 연간 약 1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특구목적이 달성돼 특구지정을 해제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화발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로 전국에 151개 특구가 운영중에 있다.
기초지자체가 특구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공청회․지방의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특구지정을 신청하면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지역특구를 지정·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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