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부 폭설로 교통대란… 이용객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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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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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산둥성, 허난성 등 중국 북부지역에 폭설이 내려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교통대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부터 13일까지 내린 폭설로 베이징 53개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주요 고속도로도 임시 폐쇄됐다.

베이징 시내에서는 14일 오전 출근길 정체가 이어졌으며 산둥성에는 30cm가 넘는 눈이 쌓여 차량이 고립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이에 산둥성 중서부와 남서부 내륙 지역에 황색·적색 경고를 발령하고 20여 군데 고속도로 진입로를 차단했다. 허난성 모든 고속도로에는 7인승 이상 자동차와 대형 트럭의 통행 금지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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