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신촌 오거리 합동유세…"민생에 집중하는 대통령 될 것"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4일 서울 신촌 오거리 유세에서 민생에 집중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박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가계부채 해결 △보육비·교육비 해결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100% 적용 △사회4대악 뿌리 뽑기 등을 이행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이날 모인 시민들에게 “이 같은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천만금보다 무겁다고 생각한다”면서 “미래를 바꿀 한 표, 후손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줄 지를 결정하는 한 표다. 여러분께서 소중한 한 표를 저에게 주시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이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우리 청년들 중에도 한국의 스티브잡스가 나올 수 있도록 청년 창업지원도 획기적으로 늘려갈 것”이라며 “실패를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청년들을 위한 별도의 신용회복기구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아이패드 커닝의혹, 1억5000만원 굿판, 신천지와의 관계,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등에 대해 그는 “명백한 거짓말”이라면서 “이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어떻게 되겠나? 대통령을 비방하는 댓글 하나만 달아도 컴퓨터를 내 놓으라고 폭력정치, 공포정치를 하지 않겠냐”라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되도록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 그러니 여러분 손으로 이를 막아달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후보는 연설을 시작하기 전, 허그데이를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공부하는 대학생 7명에게 목도리를 걸어주면서 가벼운 포옹으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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