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충남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껴 김해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되는 등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15일 오전 6시 10분 홍콩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BX392편의 착륙이 늦춰지는 등 국제‧국내선 항공기 12편의 이착륙이 지연됐고 5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이날 오전 8시 15분에 도착했을 방콕발 제주항공 7C2252편은 인근 공항으로 회항해 대기하고 있다.
오전 8시 30분까지 김해공항에서 이륙하거나 착륙할 예정이었던 항공기는 30여 편이었으나 예정시간을 맞춘 항공기는 2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8시 기준 김해공항의 가시거리는 100m가 채 안 돼 항공기 이착륙이 힘든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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