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후 삼성동 코엑스몰 광장에서, 문 후보는 비슷한 시간대 광화문에서 집중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주말인 8일 나란히 광화문에서 ‘시간차 유세’를 벌였던 두 후보가 일주일 만에 서울에서 맞붙은 모양새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수도권에 상대적으로 많이 포진한 부동층 공략에 ‘막판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때문에 수도권의 ‘바람몰이’가 선거전 종반의 분위기를 좌우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두 후보진영 간 세(勢) 대결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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