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캐나다 6개 시중은행 신용등급 하향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캐나다의 6개 시중은행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하향조정했다.

14일(현지시간) 외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S&P가 이날 스코샤은행을 비롯한 6개 은행 신용등급을 낮췄다. 이는 캐나다 경제의 부진 및 주변 여건의 영향, 저금리 구조 등이 요인이다.

따라서 스코샤은행의 신용등급은 A+로 강등됐으며 캐나다 내셔널, 로렌시아 은행, 센트럴1크레딧유니언도 등급이 하향됐다. 반면, 신용전망은 현행 ‘안정적’ 등급이 유지됐다.

S&P 측은 “캐나다 은행 부문에 금융시스템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출과 예금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업이익 성장, 소매금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