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서울서 이틀째 ‘2040표심’ 잡기

  • 강남 코엑스서 대규모 유세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5일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여겨지는 서울에서 주말 유세를 벌인다.

전날 저녁 신촌오거리의 ‘빗속 유세’에 이어 최대 표밭인 수도권의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가 이날 오후 유세지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인접한 코엑스몰로 잡은 것도 이 곳을 많이 찾는 ‘2040’(20~40대) 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 지지도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다는 평가 속에서도 대체로 2040세대에 취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는 이날 2040세대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보육·교육·주택·복지 정책 등을 제시하고 자신이 집권하면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민생대통령’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유세가 끝나면 코엑스몰 일대를 돌면서 젊은층과의 ‘스킨십’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유세에 정치인의 참여는 최대한 억제하고 유명 여성 기업가인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준석 전 비대위원, 손수조 당 미래세대위원장 등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당 내외 인사를 다수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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