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동부 감독은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이승준의 출전정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동부는 인삼공사에 10점 차인 80-70으로 패배했다.
강 감독은 패배 원인에 대해 팀 공격의 기둥인 이승준과 김주성 선수를 꼽으면서 “한 선수는 개인플레이, 한 선수는 공격의 방관자가 됐다”고 날카로운 말을 내뱉었다.
특히 이승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플레이를 일삼아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경기를 뛰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승준은 이날 경기에서 37분을 뛰며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주성은 2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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