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700위권인 중국의 장신준. [호주PGA투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호주PGA투어에서 중국 선수의 첫 승 달성이 가물가물해졌다.
중국의 장신준은 15일 호주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의 파머 쿨럼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호주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뒷걸음질쳤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793위인 장신준은 3라운드합계 8언더파 208타로 지오프 오길비(호주) 등과 함께 공동 9위다.
2라운드에서 장신준과 함께 공동선두였던 다니엘 포포빅(호주)은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1위를 달렸다. 장신준은 최종 라운드를 남기고 선두와 5타차다.
장신준은 이날 12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한 것이 오버파를 친 결정적 요인이었다. 트리플 보기 외에 그는 버디 6개와 보기 5개를 기록했다.
지난주 에미리트 호주오픈에서 역대 최고령 챔피언이 됐던 피터 시니어(53·호주)는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다. 선두와 3타차다. 그가 2주연속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한국선수 가운데 김도훈이 4언더파 212타의 공동 3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박주혁 박효원 최준우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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