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지점은 외환은행이 10년 만에 지점 형태로 진출한 해외지점이며, 중동지역에서는 2007년 5월 두바이 사무소의 지점 승격 신청 후 5년 7개월 만이다.
아부다비지점 개점으로 외환은행은 총 22개국 52개의 해외영업망을 보유하게 됐다. 또 기존 바레인지점, 두바이 사무소와 함께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중동지역 영업망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외환은행은 아부다비지점 개점을 계기로 UAE에 진출한 한국계 업체들에 적극적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별 기업체들의 금융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부다비지점 개점 행사에는 윤용로 외환은행장과 권태균 주UAE 한국대사, 셰이크 술탄 빈 나세르 알 수와이디 UAE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윤 행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UAE 및 중동지역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아부다비지점과 기존 바레인지점 및 두바이 사무소를 교두보로 삼아 투자확대가 진행중인 중동지역 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진출의 거점으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외환은행 아부다비지점 개점 행사에서 신현승 외환은행 부행장(왼쪽부터),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셰이크 술탄 빈 나세르 알 수와이디 UAE 중앙은행 총재, 권태균 주UAE 한국대사, 사이드 압둘라 알 하미즈 UAE중앙은행 부총재가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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