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인 피터 시니어. [호주PGA투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53세 프로골퍼의 정규투어 2주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피터 시니어(53·호주)는 16일 호주 퀸즐랜드주 선샤인코스트의 파머 쿨럼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끝난 호주PGA챔피언십에서 4라운드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공동 27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호주오픈에서 역대 최고령 챔피언에 오른 시니어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차의 공동 3위를 달렸으나 최종일 5오버파로 뒷걸음질치며 우승경쟁에서 탈락했다.
중국의 ‘다크 호스’ 장신준도 최종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친 끝에 합계 5언더파 283타로 27위를 기록했다.
한국선수 가운데 김도훈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박주혁은 35위, 최준우는 57위, 박효원은 62위를 각각 기록했다.
호주의 다니엘 포포빅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권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그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251위다. 2011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다렌 클라크(북아일랜드)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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