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도시화'를 중국 현대화건설을 위한 역사적 임무로 규정하고 도시의 합리적 발전을 통해 내수확대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중소도시를 유기적으로 배치해 집약적 발전, 첨단기술육성, 석탄사용 최소화, 친환경 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거시정책기조에는 약간의 조정이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의 '적극적 재정정책, 신중한 통화정책'에서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으로 전환하고 세제개혁과 함께 구조적 감세정책을 적극 실시하는데 합의했다. 국내외 경기상황에 따라 통화완화정책을 유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체질 전환과 관련에서는 '질적성장'을 중시하고 '원중치우진(穩中求進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진한다'형 발전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발전모델전환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이목이 집중됐던 2013년 경제성장목표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진핑 신지도부 등장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를 포함해 리커창(李克强)ㆍ장더장(張德江)ㆍ위정성(兪正聲)ㆍ류윈산(劉云山)ㆍ왕치산(王岐山)ㆍ장가오리(張高麗) 등 상무위원 7명은 물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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