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재능기부로 영세가맹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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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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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오른쪽)과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신촌에 위치한 재능기부 영세 가맹점 재오픈 기념식에 참여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하나SK카드는 미소금융재단의 지원을 받는 가맹점 중 우선 지원 가맹점 1곳을 선정한 후, 임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하나금융그룹 하나미소희망봉사단에서 실시하는 ‘미소금융지원 가맹점 재능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하나SK카드를 비롯한 하나금융 자회사들은 미소금융지원을 받는 가맹점 중 각각 1곳을 선정해 약 2개월간 임직원들의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하나SK카드는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10여평 규모의 식당을 선정, 각각 다른 업무와 재능을 가진 ‘하나SK카드 재능기부봉사단’ 9명의 직원들이 휴일과 퇴근후 시간을 활용해 △유동인구 및 상권 분석을 통한 업종 및 메뉴 컨설팅 △로고 도안 및 인테리어 통일성 확보 등 디자인 지원 △페이스북 등을 통한 SNS 홍보 △가맹점 업주 대상 금융, 재무 상담 등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열린 재오픈 행사에는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을 비롯한 재능기부봉사단 직원들이 모두 참석해 거리 홍보는 물론, 일일 종업원으로 활동하며 해당 가맹점의 성공적인 재오픈 행사를 지원했다.

하나SK카드는 이번 재능기부 활동에 대해 “연말 연시에 흔히 있는 일회성, 전시성 행사가 아니라 카드사가 중장기적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의 실질적 자립을 도와주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영세가맹점에 대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도울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의미 있는 영세가맹점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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