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량 우구창 라면 연간 매출액 90% 급감-시장퇴출 위기

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중국 중량그룹 산하 '우구창(五谷場) 라면'이 최근 매출액 급감으로 퇴출 위기에 놓이면서 업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우구창 라면은 중량기업에 인수되면서 지난 3년간 기대수치에 못 미치는 낮은 실적을 보였으며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역시 급격히 축소됐다.

연간 약 20억 위안의 매출을 올리던 우구창 라면은 최근 매출액이 90%이상 감소하는 영업위기에 처했다. 대형마트를 제외한 상점에서는 더 이상 우구창 제품을 찾아볼 수 없게 됐으며 소비자시장에서의 우구창 라면의 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추락했다.

우구창 라면의 몰락에는 잘못된 마케팅 전략과 라면시장의 독점이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중국의 라면시장은 캉스푸가 40%이상을 독점하고 있으며 바이상(白象)과 진마이랑(今麥郞)이 각 17%, 통이(統一)가 1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