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두부·콩나물 등 식품값 오른다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대선이 끝나면 식품가격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주 주요 대형마트에 공문을 보내 20일부터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가격을 10% 안팎으로 인상할 것을 요청했다. 가격 인상 품목에는 두부와 콩나물, 식용유, 조미료 등이 포함됐다.

CJ제일제당 측의 요청에 따라 대형마트는 한 자릿수 인상을 제시하면서 현재 인상률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풀무원도 지난 6일부터 두부와 콩나물 등의 가격을 평균 8.5~13% 인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 초부터 국제 곡물가 고공 행진으로 가격 상승의 압력을 받아왔던 밀가루와 소주 등 일부 품목의 가격도 대선 이후 곧 인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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