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전반 출전, 셀타 비고 안방서 레알 베티스에 0-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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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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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티스와 경기 중인 셀타 비고 박주영(출처 : 셀타 비고 구단 트위터)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스페인 프로축구 셀타 비고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이 2회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전반전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셀타 비고는 홈경기에서 레알 베티스에 패배했다.

17일(현지시간) 셀타 비고는 스페인 비고의 빌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박주영(27)은 전반 45분간 윙 포워드 역할을 맡아 팀의 공격수들과 삼각 편대를 구축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박주영은 공중볼 다툼에서 몇 차례 좋은 헤딩 패스를 연결하기도 했지만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12일 스페인 국왕컵 코파 델 레이 16강전 경기에서 스타 축구단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승리한 셀타 비고는 당시의 집중력을 재현하지 못하고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셀타 비고의 점유율은 56%로 다소 높은 편이었음에도 여러 차례 날린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지난주 중 코파 델 레이 경기를 소화한 탓인지 양 팀은 전반 내내 체력을 아끼며 탐색전을 벌이다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상대 공략에 나섰다.

후반 22분 이아고 아스파스의 슈팅과 뒤이어 23분 베르메호의 슈팅이 레알 베티스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역시 정확도가 부족했다.

그리고 후반 36분 레알 베티스의 호르헤 몰리나가 페레스 나초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득점했다.

셀타 비고는 후반 추가 시간 베르네호가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며 슈팅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끝내 0-1의 차이를 따라잡지 못했다.

이날 경기로 레알 베티스는 9승1무6패(승점 28)로 승점 27점인 레반테를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셀타 비고는 4승3무9패(승점 15)로 프리메라리가 20개 팀 중 15위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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