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4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0.38%(7.48포인트) 오른 1990.5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0.61% 떨어진 482.54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백악관 회동 소식에 재정절벽 협상 타결 기대가 형성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보다 100.38포인트(0.76%) 뛴 1만3235.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78포인트(1.19%) 상승한 1430.3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9.27포인트(1.32%) 오른 3010.60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을 하루 앞두고 있어 급격한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한 만큼 한국 증시도 같은 흐름이 예상된다"며 "대선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상승폭을 크게 늘리지는 못하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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