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 액세서리 ‘삼성 텍타일’을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 텍타일’은 1KB의 메모리를 탑재한 NFC 스티커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설정이나 기능 등을 미리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스마트폰에 갖다만 대면 곧바로 작동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삼성 텍타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기능을 설정하고 이를 NFC를 통해 스티커에 저장하기만 하면 매번 스마트폰에서 일일이 찾아 실행시킬 필요가 없어진다.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25mm로 다이어리나 신용카드 등 작은 물건에도 쉽게 부착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의 기능 동시 저장, 1만 번 이상 재설정, 타인 사용 방지 잠금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지난 10월 미국에서 첫 출시됐으며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가전 박람회(CES)’에서 혁신제품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5개의 텍타일로 구성된 패키지를 삼성모바일샵,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삼성 텍타일’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삼성앱스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텍타일은 스마트기기의 여러 기능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혁신적인 ‘앱세서리(애플리케이션+액세서리)’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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