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일본 건강기능식품 통신판매업체 에버라이프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며 “인수가액은 총 자산 대비 19.8% 수준으로 자금 조달은 전량 차입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에 3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차입으로 연간 100억원 수준의 이자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이번 에버라이프 인수로 내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7.1%, 3% 증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에버라이프 인수로 풍부한 고객 기반 확보에 따른 일본 화장품 사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시장 지배력 강화와 인수합병 효과로 내수 부문의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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