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약 2개월간 온라인 펀딩을 통해 모금을 진행했다. 총 198명이 참여했다.
후원금은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병원 뒤편 중앙공원 연결 통로 옹벽 벽화작업의 재료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옹벽 벽화는 박대조 작가를 비롯한 10여명의 공공미술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다. 소록도 위성사진 이미지에 소록도 주민들의 얼굴 사진을 새겨 넣은 벽화를 그릴예정이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제안 예술단체인 남포미술관의 곽형수 관장은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단체의 책임자로서 약 2개월에 걸친 모금기간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고흥군관내 기관단체 및 재경향우, 선후배, 주변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모금을 독려한 결과 높은 목표금액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박대조 작가 등 시각예술 작가들의 재능기부와 더불어 전국각지에 보내온 따듯한 응원의 글들과 관심, 그리고 정성을 모은 후원에 보답하기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마음과 뜻을 담은 ‘옹벽 프로젝트’를 통해 소록도를 희망이 넘치는 밝은 공간으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RKO는 지난 12월 3일 새롭게 오픈한 예술나무 포털 www.artistree.or.kr을 통해 내년에 추진할 크라우드펀딩을 진행중으로 추후 일정은 12월 말 ‘예술나무 포털’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ARKO는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일반대중들의 소액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하여 작년 4월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총 1096명의 기부자를 통해 7000여만원의 펀드를 조성,11개의 프로젝트를 후원하게 됐다.
크라우드펀딩은 예술가 또는 예술단체의 프로젝트 실현을 위하여 익명의 다수 후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새로운 모금 형식으로, 주로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