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제성 시냅스 조절 단백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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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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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시냅스 수가 너무 많거나 적어 생기는 간질·정신분열증 등의 뇌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단백질 기능이 규명됐다.

연세대학교는 고재원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MDGA 단백질이 다른 단백질과 상호작용해 억제성 시냅스의 생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냅스는 신경계의 기본 단위인 뉴런과 뉴런, 혹은 뉴런과 다른 세포를 연결하는 접합 부위를 뜻하며 크게 흥분성 시냅스와 억제성 시냅스로 구분된다.

흥분성 시냅스와 억제성 시냅스의 숫자가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간질, 정신분열증 등 뇌질환이 발생한다.

연구 결과 MDGA 단백질을 늘리면 억제성 시냅스의 숫자와 기능이 감소했으며 MDGA 단백질을 줄일 경우 다른 단백질과의 상호작용 따라 결과가 달라졌다.

고 교수는 “앞으로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지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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