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9월4일 개관 당시 48석인 영상관 좌석으로 인해 수학여행 등 단체 관람객 및 주말 관람객들이 좌석이 부족해 4D영상을 못 보는 등 불편을 초래하게 되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두 80석으로 확충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11일 양일간의 의자 추가 설치 공사 기간동안에는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를 무료로 개방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14일에는 인화초등학교 학생 69명이 한 타임에 4D영상을 관람했으며, 17일에는 타임이 만석이 되는 등 4D영상관이 80석으로 늘린 이후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4D영상관에서는 도의 환상적인 자연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제주 설화를 소재로 한 한국 최초의 실사 입체 영화인 ‘신들의 섬, 제주’가 상영되고 있으며, 거문오름, 비자림, 만장굴, 김녕굴, 한라산, 백록담,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 제주의 비경과 주인공들의 모험 이야기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으며, 러닝타임은 20분이다.
도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4D영상관 좌석이 80석으로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을 타깃으로 세계자연유산센터 마케팅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자연유산센터 내 4D영상관은 1일 6회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받지 않고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여 관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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