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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野 주장하는 정권교체, 실패한 참여정부로 돌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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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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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창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8일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교체는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대선 전날이자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유세에서 “이제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한다. 실패로 끝난 과거로 가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제는 시대교체를 해야 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지금과 다른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 중심에서 국민행복 중심으로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서민경제를 살리고 중산층을 복원해 중산층 70%시대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도 고루 발탁해 유능한 정부, 젊은 정부를 만들겠다”며 “대통령과 국회의 관계, 여야 정당의 관계도 근본적으로 바꿔 국정 현안을 야당과도 논하는 대화와 타협의 국정 운영을 펼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야권을 겨냥해 “절대로 국민을 편가르지 않겠다”며 “역대 정부들이 이뤄내지 못했던 국민대통합의 새 역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사회에 끊어진 기회의 사다리도 다시 연결하겠다”며 “가난하게 태어나도 부자가 될 수 있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클 수 있는 기회가 넘치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빈곤의 대물림을 확실하게 끊어내겠다”며 “일하는 사람들이 가난하지 않도록 복지지원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난해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은 무료로 공부할 기회 제공하고, 대기업이 골목상권까지 진출하는 일도 확실하게 막겠다”며 “이것이 제가 만들어갈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경제위기와 함께 최근 북한의 로켓발사 등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언급하며 “경험이 없는 선장은 큰 파도를 피하다 오히려 배를 좌초하지만, 경험이 많은 선장은 파도를 뚫고 들어가 그 배를 구한다”고 상대 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겨낭했다.

그는 “저 박근혜는 그동안 숱한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켜드리는 여러분과의 약속,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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