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미국 언론이 박근혜 당선 확정을 일제히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워싱턴포스트(WP)는 박근혜 후보 승리를 발빠르게 알렸다. WP는 한국을 근대화한 권위주의적 선친을 둔 박 후보가 경제 둔화와 선진국 병을 우려하는 나라의 대통령이 됐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박 후보가 첫 여성 대통령이며, 북한과의 관계 개선, 정부 복지 예산 확대 등진보적인 유권자 요구를 다뤄야 할 보수주의자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CNN 방송 역시 서울 현지로 연결해 박 후보의 당선 확신과 그가 독재자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점 등을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민이 첫 여성 대통령을 선출했다'는 기사를 인터넷판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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