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독재자 딸, 첫 여성 대통령" 보도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주요 외신들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에 대해 “독재자의 딸이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박정희 독재 정권 이후 30년만에 딸이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성별 격차가 확고함에도 여성이 이끌게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선 투표율이 75.8%에 달해 1997년이후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이날 개표가 85% 진행된 가운데 박근혜 후보가 승리했다며 독재자의 딸이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AFP는 높은 투표율로 문재인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전문가 예상을 뒤집었다고 분석했다. AP통신은 ‘독재자의 딸, 대선 승리’라고 대선 소식을 전했다.

로이터는 박근혜 당선인이 박정희 정권 시절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때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또한 박근혜 후보의 승리는 박 전 대통령 통치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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