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육계에 투여한 약물들은 아만타딘과 리바비린 등으로 육계의 속성배양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약물을 사용하면 병아리가 40일 안에 무게 5kg의 어미 닭으로 성장한다.
이렇게 키운 육계들은 양계장이 많은 산둥성에서 편법적으로 검역을 통과한뒤 식품가공업체와 유통업체인 바이성(百勝) 물류센터를 통해 KFC,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으로 운반됐다.
산동성 축목수의국 측은 이런 사태에 대해 감독조사팀을 산둥성 각지에 파견해 육계에 대한 금지약물 투여 사실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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