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수주개선 기대감에 실적추정 상향 <KTB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KTB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내년 수주·실적 면에서 올해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이다.

20일 KTB투자증권 이강록 연구원은 “올해 약 109억 달러 수주를 기록했고, 연내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수주 목표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올해 가이던스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도 매출은 10%대 성장이 기대된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 하반기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저선가 선박 투입에 따른 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수주한 물량이 투입되는 2014년에는 큰 폭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메크로 환경과 수주·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높아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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