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과도한 우려는 ‘기우’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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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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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삼성증권은 최근 일본 엔화 약세가 미칠 국내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기우라는 분석을 내놨다.

20일 삼성증권 신동석 연구원은 “최근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일본 자민당이 펼칠 경제정책 변화가능성을 고려하면 내년 엔달러 환율은 기존 83엔에서 90엔으로 오를 것”이라며 “역사적 변동성을 감안할 엔달러는 117엔까지 약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하지만 수출비중이 큰 주요 상장기업 25개사를 분석한 결과 엔달러 100엔 수준까지는 펀더멘탈 영향이 크지 않았다”며 “과거 대비 일본 경합 수출품목이 감소했고 한국 기업 경쟁력이 강화됐으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자동차 산업의 경우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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