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의 '투표율 공약' 실천할까?…'알몸 말춤'부터 '무료 축가'까지 '눈길'

  • ★들의 '투표율 공약' 실천할까?…'알몸 말춤'부터 '무료 축가'까지 '눈길'

투표율 공약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제 18대 대통령 선거가 75.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투표율 공약을 내세운 연예인들에게 네티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연예인들이 일정 투표율을 넘길 경우 파격적이고 독특한 공약을 이행한다고 밝히며 네티즌들의 투표 독려를 한 것.

네티즌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연예인은 '미수다' 출신 라리사다.

그녀는 최근 대선을 앞두고 "투표율이 75%가 넘으면 대학로에서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당시 라리사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처음 투표권을 행사해 기쁘다"며 "온 국민이 투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표율 공약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투표율이 75%를 넘기자 해당 관계자는 "약속이니 만큼 단속이 되더라도 공약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투표율이 72%를 웃돌면 오는 22일 고양이와 함께 깜짝 퍼포먼스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도 투표 독려를 위한 공약을 부탁했다.

최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표율이 72%를 넘으면 상의를 탈의한 채 마라톤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밝힌 마라톤 대회는 내년 1월20일 평창 눈꽃축제기간에 열리는 것으로 네티즌들은 최 지사의 '알몸 공약'을 걱정하면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개그맨 박성광도 공약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광은 최근 트위터에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결혼식 축가 70쌍 공짜!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남겼고 투표율이 70%를 돌파하자 곧바로 "첫번째 축가 당선지는 경북 경주에 계신 신 모씨"라며 공약 실천에 나섰다.

'못친소 대세' 조정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 투표율 70% 넘으면 하림 머리 기른 사진 투척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오후 5시를 기점으로 투표율이 70%를 넘어서자 조정치는 곧바로 젊은 시절 하림이 긴 머리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개그맨 김원효가 71%를 넘으면 김대희와 함께 어르신 분장으로 클럽에 가겠다고 선언, 이를 돌파하자 "어르신 한복 곱게 펴놔야겠다"는 글을 게재해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거지의 품격' 김지민은 비키니를 입고 무대에 선다는 공약을 했으며 가수 박기영은 70%가 넘으면 만삭의 몸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해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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