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오픈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20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T오픈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은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T오픈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본사에서 20일 열었다.

이번 공모에는 스마트폰 기반의 차별화 기술과 서비스 아이디어, SK텔레콤 오픈API를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 등 두 가지 주제에 대해 57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공모는 기존 법인 개발자는 물론 개인 개발자, 대학생들에도 문호를 개방해 전체 공모작 중 40%를 개인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수상작 중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된 4편의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개발자가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현장에서 이를 평가해 최우수작을 선정, 수여하는 경연식으로 진행했다.

최우수작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고려대 학생들이 주축이 된 싱글펫의 '싱글펫 아이디어'로 상금 1000만원과 T오픈랩 입주 자격, 창업 교육 제공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졌다.

싱글펫은 사물지능통신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을 원격으로 돌볼 수 있게 한다는 기획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금 500만원의 우수작에는 김정호씨가 제안한 스마트투어 가이드, 김성은씨 제안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포츠 명예의 전당 서비스, 권오석씨가 제안한 목적지 정보 안내 서비스 등 9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SK텔레콤은 13건의 수상작 개발자들에게 T오픈랩 입주를 통한 개발 인프라 및 교육기회 제공과 함께, 아이디어 사업화 필요 시 공동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생 수상자에는 SK텔레콤 인턴사원 채용 또는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우대 특전을 제공한다.

T오픈랩은 지난 6월 개관 이래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개발 지원 활동을 해왔다.

상시 운영하고 있는 기술 및 사업 아이디어 제안 제도는 많은 중소기업과 개인 개발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지난달 말까지 24건의 제안이 이뤄져 사업화 및 검토가 진행중이다.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발자 포럼도 매월 실시하고 있다.

개발자 포럼은 개발자들에게 ICT업계의 주요 기술과 시장 트렌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R&D 현황 및 방향성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까지 제공해 참가 희망자 수가 매회 정원을 초과하고 있다.

개발자 포럼은 매회 주제를 달리해 전문성 향상과 학습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상으로 제공하는 테스트룸, 쉴드룸, 프로젝트룸 등 시설과 시험단말, 계측기 등 장비도 개발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많은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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